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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다문화가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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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20.82.77.250 | ||
| 10-01-27 14:23 | 4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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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하늘 빛, 땅 빛, 물빛이 아름다운 충남의 알프스 청양군에 살고 있는 나가오 찌스즈라고 합니다.
저한테 이런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온지도 어느덧 17년째가 되어가고 있고 현재 4명의 아이를 낳아 잘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해 복지 분야나 교육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해주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 올 당시만해도 한국말이나 한국의 문화를 알려주거나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도 없었고, 다문화가정이라는 말도 없었을 때입니다.
그때 당시 너무나도 낯선 한국에서 생활이 많은 갈등과 여러가지일들로 속상해서 눈물을 많이 흘렸지만 그때마다 남편이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잘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속상한 일들은 대체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 사람의 말과 행동들을 이해할 수 없는 데에서 비롯되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이런 경우엔 이렇게 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않는데 하는등 여러 가지 일들이 살면서 갈등이 되고, 서운하게 느껴지고 하는 것을 없애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게 살다보니 1년, 2년이 지나고 이제는 한국 아주머니가 다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어려운 주변 환경속에서 언어와 풍습을 어렵게 배우며 적응했지만,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은 그런 어려움을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되고 일정기간 교육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외국 부인을 맞이하는 한국의 남편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 주변분들 모두가 외국 부인의 나라의 풍습등을 미리 배우며 이해하고, 외국 부인한테만 한국의 문화나 풍습을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서로서로 문화나 풍습을 배우며 이해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서 첫째아이가 중학교에 다니고 그리고 둘째와 셋째가 초등학교에 다니고 넷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1,2,3학년)때에는 아이들 3명 모두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매년 삼일절때만 되면 그렇습니다. 어떤 때는 울면서 집에 오곤 합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하신 좋지 않은 말씀을 같은 반 아이들이 너희 엄마 일본사람이니까 너도 일본사람지 그러니까 일본으로 돌아가라고 하는등 심한 말로인하여 아이들의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일본사람인 제가 그런 고통을 제가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아이들이 고통을 겪는 것을 생각할 때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아이들이 다문화 가정이라는 편견이 없이 몸 마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와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엄마가 일본사람일 뿐이고 아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한국말을 하며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기들이 다문화가정이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른 다문화 자정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을 보는 시선은 조금 부정적이라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한국말을 잘 못하고, 공부도 못한다는 편견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말로는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다문화 가정인데 공부 잘하네?” 라고 했다고 기분이 많이 상해 한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세계는 글로벌시대라 현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다문화 속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가정이란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는 잘 모르지만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하루 속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편견이 국제화 시대에 뒤떨어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하고 싶은 말은 외국 부인들에게 일자리가 많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자격을 취득하려고 하면 한국어 능력시험에 합격해야 취득 할 수 있고, 자기 나라 대학에서 배운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도 한국에는 활용을 못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기가 배운 전공을 잘 살려서 일을 할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 봅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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